봄철조경수방제 어떤농약이효과적일까? 노하우총정리!

봄철 조경수 방제, 어떤 농약이 효과적일까? 실전 노하우 총정리

4월, 식목일을 앞두고 나무를 심거나

기존 조경수를 관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시기엔 봄철 병해충 방제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조경수 방제를 처음 접하신 분들에겐

“도대체 어떤 약을 써야 하는지”,

“얼마나, 어떻게 섞어야 하는지”

헷갈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오늘은 현장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활엽수와 소나무 방제에 사용하는 약 조합,

그리고 약 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꿀팁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왜 농약사는 약을 다르게 추천할까?

조경수 전용 농약이 시중에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벼, 담배, 과수용 약제를

조경수에 맞게 응용해서 사용하는 방식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잎꽃병이 나무에 생겼다면

담배 잎꽃병에 사용하는 약을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즉, 경험이 많은 분들의 조합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활엽수 방제 – 추천 약 조합

활엽수는 벚나무, 매실나무, 단풍나무 등 잎이 넓은 나무들을 말합니다.

병해충이 다양하기 때문에 살충제와 살균제를 균형 있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천 약 조합 (총 6종)

• 스미치온: 종합 살충제 – 대부분 해충에 효과
• 데자뷰: 나방류 방제 – 솔나방, 잎말이나방 등
• 동방커버: 침투제 – 약의 접착력 상승
• 톱신: 살균제 – 벚나무, 매실나무 곰팡이균 방제
• 노믹스: 진딧물 약 – 흡즙해충에 효과
• 싹이약: 종합 살균제 – 균류 질병 전반 방제

 

소나무 방제 – 추천 약 조합

소나무는 주로 솔잎벌레, 솔나방 등의 해충에 취약합니다.

이 경우엔 살균제는 생략하고 충약 위주로 구성합니다.

추천 약 조합 (총 5종)

• 스미치온: 종합 살충제 – 광범위 해충 커버
• 노믹스: 진딧물 방제 – 흡즙형 해충 대응
• 동방커버: 침투제 – 약효 지속력 향상
• 융단폭격: 강력한 살충제 – 즉각적 효과
• 데자뷰(선택): 나방류 방제 – 솔나방 집중 대응

팁: 활엽수 방제 조합에서 분홍색 약(톱신)을

제거하고 융단폭격을 추가하면 소나무용으로 전환됩니다.

 

농약 섞을 때 용량은?

보통 농약병에 보면

"20L 기준 13ml 사용" 등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조경수 전용은 표기가

없는 경우가 많아 기본 농작물 기준으로 희석하면 무방합니다.

 

• 20L 물통 기준 → 농약 13~20ml 정도 희석
• 종류별로 다르니 병 뒷면을 꼭 확인

 

농약 칠 때 주의사항

기본 안전 수칙

• 마스크 착용 필수
• 장갑, 긴소매 옷 착용
• 바람 불지 않는 날에 약제 살포

부위별 방제 요령

• 봄철: 가지와 이파리 위주 – 해충이 싹과 잎을 먼저 공격
• 가을철: 목대와 기저부 위주 – 벌레들이 동면 위해 기어들어감

 

1년 방제 스케줄

• 봄 (3~4월): 첫 해충 대응, 나무 성장 전 사전 방제 – 전국
• 여름 (6월): 나방, 응애, 진딧물 집중 발생 시기 – 중부~남부
• 가을 (10월 전후): 동면 전 기저부 방제 – 전국

👉 최소 연 2회, 권장 연 3회 방제가 이상적입니다.

농약사, 아무 데서나 사면 안 되는 이유

농약사마다 전문 분야가 다릅니다.

조경수에 익숙하지 않은 농약사는

이론 위주의 조언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예, 조경수에 특화된 농약사를

단골로 두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효율적입니다.

 

마무리 – 노하우가 최고의 방제입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비싼 약을 무작정 쓰기보다

가성비 좋고 효과가 검증된 조합을

활용하면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제가 가능합니다.

올해 봄, 직접 방제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